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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숯불 향 품은 장어…맛도 영양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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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낙동강숯불장어 (송악읍 기지시리)

원기 보양에 좋은 국내산 장어로 몸보신 할 수 있는 ‘원조낙동강숯불장어’가 송악읍 기시지리에 지난달 30일 새롭게 자리 잡았다. 

임대업 대표는 30년 넘게 요식업에 종사해왔다. 그중에서도 임 대표는 오로지 장어 전문점만을 운영했다. 그는 “지금도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생선은 장어뿐”이라며 “고령인구가 많아지는 요즘 보양 식재료인 장어에 대한 미래 비전이 보였다”고 말했다. 

 

대전과 평택, 경남 창녕에서도 장어집을 운영했던 임 대표는 당진에 살고 있는 처형의 소개로 당진으로 이주했다. 노력 끝에 마련된 원조낙동강숯불장어는 넓은 주차 공간과 큰 창이 있고 깔끔한 분위기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 번에 인원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룸 공간도 2개 있어 회식이나 단체 모임을 가지기에 더할 나위 없다. 

부부 임대업·김숙경 대표는 자부심을 가지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거래해온 전라도의 한 수산집에서 일주일에 1~2회 장어를 공수한다. 한번 장어를 들여올 때마다 300kg씩 공수하는데, 그 물량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부부는 “장어는 가장 상급품으로 평가받는 1등급 토종 자포니카만을 취급한다”며 “또한 장어 소스와 김치·장아찌·명이나물 등 밑반찬은 모두 직접 만들고 있으며 식재료도 울릉도산을 쓸 정도”라고 말했다.

장어구이
장어구이

 

이곳은 식당 옆에 당진수산 직판장(도·소매 판매점)에서 장어를 구입해 식당에서 상차림해 식사하는 방식이다. 두툼한 장어는 숯불에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즐길 수 있으며, 고추장아찌, 깻잎지, 명이나물, 백김치, 잡채 등 약 10가지의 밑반찬이 정갈하게 상에 차려진다.

장어덮밥
장어덮밥
장어파갈비전골
장어파갈비전골

 

장어덮밥은 도시락 형태로 제공된다. 당근과 들기름, 깨 등으로 비빈 영양밥 위에 양념을 발라 잘 구운 장어 150g이 올라간다. 여기에 샐러드, 잡채, 계란말이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함께 담긴다.

임 대표는 “장어가 두툼해 한 조각만 넣어도 입이 꽉 찬다”면서 “코로나19 당시 1인 식사가 많아지면서 2~300개씩 장어덮밥 단체 주문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숙경 대표는 “음식도 미리 준비해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노력해서 최상의 맛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개업 이벤트로 장어구이 손님에 한해 소주 무제한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소주·맥주·청하 3000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수산에서 손질 장어를 포장 구매시 1마리당 1만 원을 할인해준다.

●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가격: 장어구이(양념/소금구이) 당진수산 구매, 장어파갈비 전골 10만 원, 장어덮밥(특) 2만8000원(점심특선 2만4000원), 장어덮밥(일반) 2만 원(점심특선 1만6000원), 상차림(1인당 5000원(초등학생 무료)

●    위치: 송악읍 안틀모시길 83-6 (국일전기 뒤편)

●    문의: 357-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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