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아 의원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 조성 계획에 대해 당진시에 질의했다. 전선아 의원은 “관광객들이 당진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에 맞는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개최하더라도 국제적인 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호텔과 컨벤션 센터가 부족해 관광산업의 연계성을 떨어트리고 국제 스포츠대회도 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오성환 시장은 “충남에서 대규모 인원의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은 천안·아산뿐이어서,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예산만으로 대형 숙박시설을 마련하기는 어렵다”면서 “관광지를 개발해 호텔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도비도와 난지도가 개발이 되면 5성급 호텔을 유치할 것”이라며 “현재 당진시 관광벨트 조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역 내용에 호텔도 함께 포함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 관광벨트 조성 용역은 삽교호관광지, 당진항만친수시설, 행담도, 부곡국가산업단지의 해양레저관광 여건 및 전망을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