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아파트, 빌라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집 안에서만 들을 수 있던 마을 소식을 휴대전화나 집 전호로 편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방송하면 주민들은 휴대전화나 집 전화로 일반 전화(041-353-2302로 수신)를 받듯이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통장이 주민들의 방송 청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은 전화를 걸어 '다시 듣기'를 할 수 있다.
당진시는 지난 2021년 8월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64개 마을에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추가 보급해, 현재 214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다. 당진시 전체 마을 중 75%에서 사용 중이다.
시는 올해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을 방송 운영자인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박병선 당진시 민원정보과장은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214개 마을에 보급해 주민들에게 재난·재해 등 중요한 정보를 바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속한 정보전달로 주민 편의와 알 권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