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24.01.26 19:29
  • 수정 2024.01.26 20:42
  • 호수 1490

버스터미널부근서시내버스·SUV추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당진버스터미널 근처 고가도로 아래에서 시내버스와 SUV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 처: 시민 제보 영상 화면)
지난 21일 당진버스터미널 근처 고가도로 아래에서 시내버스와 SUV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 처: 시민 제보 영상 화면)

과속 주행 SUV 인도경계석 들이받은 뒤 버스 추돌 

옆 차로 및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량 등 잇따라 사고 

당진버스터미널 인근 고가도로 아래에서 SUV 차량이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를 덮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5 중 추돌로 이어져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사고를 낸 SUV 운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 40분경 당진시청 방면 에서 롯데마트 방향으로 흰색 SUV 차량이직진해 달려오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맨 오 른쪽 차선(4차로)을 과속으로 주행하던 SUV 차량이 직진해 달려오다 인도경계석 을 들이받았다. 

우회전만 가능한 차로였기 때문에 직진 차로가 없었던 것이다.  순간 차체가 공중으로 떴고, 옆 3차로에서 직진 주행하던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충격으로 시내버스가 중심을 잃고 2차로에서 직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중앙선을 넘 어 맞은편 차로에서 오던 승용차 2대를 연달아 추돌 후 가까스로 멈췄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2명을 비롯해, SUV 운전자 등 다수의 사람들이 다쳤으며,  부상자들은 현재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나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내버스 운영업체인 당진여객운수(주)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버스는 1차  충돌로 오른쪽 앞이 파손됐고, 2·3차 충돌로 다른 부분도 상당 부분 파손돼 버스 수리를 위해 공장에 입고한 상태”라며 “다행히 승객분들이 모두 착석한 상태였고,  응급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시 시내버스 운전자가 관자놀이를 다치는 바람에 정신을 잠깐 잃어 제동이 힘겨운 상황이었지만 잠시 뒤 곧바로 정신을 차려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머리를 다친 버스기사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당제로 일을 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로 당분간 버스 운행하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고 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A씨(수청동)는 “현재 몸 이곳저곳이 아파 입원 중”이라며 “사고 당시 너무 놀랐고 무 서웠지만, 정신을 잃었던 버스기사가 재빨 리 정신 차리고 버스를 멈춰서 천만다행”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