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촉진을 위해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에서 개최한 쌀 음식 전시회에 학생, 일반인 등 3,000여 명이 관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됐으며, 신세대 감각에 맞는 쌀 음식과 쌀 발효식품 등 새로운 쌀 관련 음식 및 가공품 등 총 30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당진군생활개선회(회장 양상순) 우리음식연구회에서 출품한 쌀 음식 20여 점이 주목을 끌었다. 진달래 쌀국수, 쌀과 단호박으로 만든 떡버거, 고구마피자볶음밥, 밥 샌드위치, 간식용 미니 주먹밥, 밥 바, 밥 소시지크로켓 등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쌀 음식으로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영자(우리음식연구회장)씨는 “아이들 입맛이 서구화되어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고 있는데, 자칫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간식이나 음식에 있어서 쌀을 적극 활용한다면 아이들 건강도 챙기고 농촌경제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강혜영(호서고 3년)학생은 “쌀로 이렇게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몰랐다”며 “쌀 소비가 잘돼 농민들이 마음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