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언론연합(이하 충언련)은 지방분권과 풀뿌리 지역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가세로 태안군수와 서승필 논산시의원에게 풀뿌리자치분권상을 수여했다.

충언련은 지난 2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풀뿌리자치분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풀뿌리자치분권상을 수상한 가세로 태안군수는 △생활119 운영 △군민지킴이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 등 태안형 자치분권 정책을 펼쳐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이장직선제를 실시해 마을의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 경제, 생활복지, 청정개발, 힐링관광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자치분권 거버넌스를 실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 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높이 평가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승필 논산시의회 의원은 논산시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 지원 등 논산시민들의 생활과 관련한 22건의 조례 제정으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시상대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과 영유아 등 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입법 활동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주민들로부터 지방의원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왔다”면서 “이후에도 주민을 주인으로 앞세우는 자치분권을 실천하는 일에 매진하겠”고 전했다.

한편 충언련이 해마다 수여하는 풀뿌리자치분권상은 한 해 동안 충남도 내 각 시·군에서 자치분권 신장에 기여한 주민 가운데 충언련 각 회원사의 추천과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2007년 창립한 충언련에는 △공주신문 △논산포커스 △뉴스서천 △당진시대 △무한정보 △보령신문 △서산시대 △아산투데이 △청양신문 △충남시사 △태안신문 △홍성신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