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달 26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편집위원회)를 열고 3월 25일자 제1498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논의됐다.
- 여론조사 결과를 비롯해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결과가 그래프를 통해 잘 정리돼 있어 가독성이 좋았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당진시대>와 <굿모닝충청>의 여론조사 결과가 왜 다른지 분석한 기사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됐다.
- 반면 시정 및 현안 관련 기사가 부족했다. 선거에 이슈가 집중돼 있는 시기이긴 하지만 비판적인 시각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
- 지난해 발생한 대호지 산불 관련 1년 뒤 상황에 대해 후속보도 한 것은 매우 의미 있었다. 특히 3일 간의 화재로 원상복구 하기까지 30년 이상 필요하다는 내용의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 수 십억 원을 들여 읍·면에 건립된 여러 센터 등이 주민들을 위해 잘 활용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 기존 취재원 이외에 새로운 취재원과 인물 발굴이 필요하다.
-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경제 기사가 꾸준히 보도될 수 있도록 기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