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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4.03.29 19:43
  • 수정 2024.03.29 20:36
  • 호수 1499

공장화재 진압 민간인 유공자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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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김병철·김진구…민간인 유공자 표창
“감회 남달라, 앞으로 화재 교육에 더 힘쓸 것”
“두려웠지만 몸이 먼저 움직여”가문의 영광
“회사에서 받은 교육으로 대처해, 경각심 생겨”

지난달 28일 당진소방서에서 공장화재를 진압한 민간인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당진소방서에서 공장화재를 진압한 민간인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5시경 면천면 문봉리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를 옆 공장 직원들이 초기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본지 제1498호 ‘면천면 문봉리 공장화재 인근 업체 직원 대처로 대형사고 막아’ 참조)

이에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화재진압의 주인공인 ㈜코나솔 직원 박정열·김병철·김진구 씨에게 지난달 28일 민간인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정열·김병철·김진구 씨를 비롯하여 최장일 소방서장, 강윤근 ㈜코나솔 대표이사, 성상모 당진소방서 행정팀장, 염은호 합덕119안전센터 센터장, 김근태 면천119지역대장, ㈜코나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직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회사를 직접 방문한 당진소방서는 수여식을 하며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초기 진압하여 대형 공장화재를 예방한 공로를 축하하며 소화기 5대를 선물했다.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김병철 씨는 “소방 안전 교육을 계속 1년 동안 진행해 왔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진압 같은 교육을 일반인이나 직원들이 다 같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장일 서장은 “오늘 이렇게 직접 찾아가서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해줘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강윤근 ㈜코나솔 대표이사는 “정말 영광이며, 우리 직원들이 참 훌륭하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일에 더 경각심을 갖고 앞으로 회사에서도 화재 교육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박정열 씨는 “상을 받고자 한일은 아니지만, 매우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라며 “그 당시 두려운 마음도 들었지만, 저 정도면 진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고, 큰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함께 수상한 김진구 씨도 “전에 회사에서 받은 교육과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 있어 대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화재를 진압하고 나서 한동안 주변에서 그런 화재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경각심이 생겼고, 항상 작업할 때도 어디서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제가 휴대폰을 들고 있어 신고하게 되었지만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상을 주시니 감사하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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