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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네 (송악읍 기지시리) 하세희 대표
“수입산 아닌 국내산 냉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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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기지시리에 냉동삼겹살 전문점 ‘호돌이네’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호돌이네’ 하세희 대표는 읍내동에서 냉동삼겹살 가게를 운영했던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자 그간의 노하우가 아까워 기지시에 냉동삼겹살 전문점을 다시 차렸다. 

하 대표는 합덕읍 출신으로 합도초와 합덕여중, 합덕고를 졸업했다. 이후 미용업에 종사하며 어머니가 운영했던 냉동삼겹살 가게에서 종종 돕긴했지만 음식점 창업은 처음이라고. 처음 냉동삼겹살 가게를 열자는 제안을 남편이 했고 어머니가 가게를 운영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맛을 차례차례 배운 하 대표는 어머니의 도움 아래 가게를 열게 됐다. 

현재도 본업과 ‘호돌이네’를 함께 운영한다는 하 대표는 오픈 당시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돌이네’를 처음 접한 손님들은 하 대표가 직접 주문한 간판을 보고 체인점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호돌이네’는 하 대표가 재료 하나하나 선별해서 운영하는 개인 음식점이다. 

특별히 상호명은 냉동삼겹살이 유행했던 시대의 감성을 살려 지었다. 1988년생인 동생의 별명인 88올림픽 당시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를 빗대어 이웃들이 어머니를 부를 때 ‘호돌이엄마’라는 별명에서 착안했다. 

 

호돌이네의 메인메뉴는 간단하다. 냉동삼겹살과 생삼겹살, 막창이 메인이다. 하 대표는 호돌이네가 여타 고깃집과 다른 점은 품질에 있다고. 대부분 수입산을 쓰는 냉동삼겹살을 국내산 암퇘지로 바꿨다. 그래서 가격 면에서 조금 비싸지만 고기 맛이 남다르다. 

하 대표는 “처음엔 냉동삼겹살을 사용할까도 했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국내산 암퇘지를 사용한다”라며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등급이 있고 이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더 품질이 좋은 국내산 등급 돼지를 쓴다”고 말했다. 그리고 잘려있지 않은 돼지고기를 직접 손질하고 숙성을 거친다. 이후 급냉동한 돼지고기를 굽기 좋게 자른다. 모든 작업은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하 대표의 손을 거쳐 이뤄진다. 

앞으로는 돼지 등급 이력서를 매장에 공개할 방침이라는 하 대표는 “품질만은 자신있다”라며 “단골들도 품질에 반해 감사하게도 찾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 대표는 곁들임 메뉴로 구수한 청국장과 깍두기 복음밥을 추천했다.   

한편, 호돌이네는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이 오면 가게 앞 넓은 앞마당에도 테이블을 놓을 예정이다. 매장 40여 석의 자리와 바깥 자리까지 합하면 총 60여 석으로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하세희 대표의 경영 신념은 ‘친절’이다. 

“고기의 품질과 맛 그리고 청결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호돌이네’가 되겠습니다. 친절한 ‘호돌이네’로 맛있는 냉동삼겹살 드시러 오세요!” 

●    메뉴 : 냉동삼겹살 1만6000원, 생삼겹살 1만6000원, 돼지막창 1만5000원

●    운영시간 : 오후 4시~ 오후 11시 / 연중무휴 (추후 변경될 수 있음)

●    주소 : 당진시 송악읍 반촌로 56-21 호돌이네

●    문의 : 0507-1418-5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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