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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10.09 00:00
  • 호수 341

헤어쇼 연출한 표재선, 황선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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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너그럽게 봐주신 주민들께 감사”
상록문화제 화려한 헤어쇼로 주민 이목 집중

당진미용학원 표재선 원장
헤어컬렉션 황선자 원장

“다소 파격적인 쇼였음에도 너그럽게 봐주신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상록문화제에서는 행사 마지막날에 열린 헤어쇼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황선자 헤어컬렉션 및 당진미용학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헤어쇼는 TV나 잡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장면을 지역주민들에게 처음 선보여 가장 이색적인 행사로 기억됐다.
헤어쇼를 기획한 표재선(33세세) 당진미용학원장과 황선자(33세) 헤어컬렉션 원장은 동갑내기 부부.
아름답고 화려한 반면 너무 파격적이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행사 계획에 포함시켜준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많은 호응과 박수를 보내준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한다고 밝혔다.
표 원장은 헤어쇼가 서울의 일부 계층에만 한정될 필요가 없으며 당진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행사의 대부분을 지역에서 준비했다. 우선 모델들을 지역 고등학생들로 선발했으며 의상은 시장에서 파는 커튼을 직접 재단해서 만들었고, 헤어작품도 철사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을 이용해 만들었다. 음악편집만 표 원장이 서울에 가서 직접 했다.
표 원장과 황 원장은 지금까지 몇차례에 걸쳐 서울헤어작품 발표회에 참가하고 미용잡지에도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지역 토박이인 이들 부부는 지역에서 인정받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 더 힘을 쏟고 싶다고 한다.
표 원장은 “내년 행사는 가능한 한 야간에 개최해서 조명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더욱 멋진 헤어쇼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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