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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웰빙 건강법] 마음의 여유,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지키기
2007년 02월 09일 () 13:03:00 webmaster@mjmedi.com
   
 
건강(!)하면 알러지성 피부염으로 잠을 설치며 고생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쳤지만, 환자의 건강만 생각하다 30대 중반에 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 것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떻게 외양간을 고쳤는지를 되돌아보면, 먼저 나의 생활방식을 바꾸게 되었는데 첫 번째가 식생활 개선이었다. 팔체질에 심취해 있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음식섭취를 체질식으로 제한하였고 과식을 금했다. 제한식을 하면서 무척이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것은 인내심과 절제력을 키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생활습관의 변화였다. 부득이한 일이 아니면 정해진 시간에 수면을 하고자 스스로 약속했다. 최소 7시간 정도의 수면을 규칙적인 시간에 지키도록 노력했다. 기상시간도 요일에 관계없이 규칙적으로 정해놓고 기상 후 반드시 국민체조를 통하여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었다.

세 번째는 직업의 전환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의사가 느끼는 것이지만 체질적인 특성상 좁은 진료실 공간에서 시간의 제약을 받으면서 지켜야 되는 임상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심평원의 심사위원이라는 행정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직장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 일에도 심적 갈등과 민원인과 부딪혀야 하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있긴 하지만 출장과 회의를 통한 많은 사람과의 대화와 의견 공유 등을 통해 홀로 해결해야 한다는 내적 갈등요소를 해소했다.

네 번째는 신앙에의 매진이다. 신앙은 나 자신의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나와 다른 많은 유형의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 나아가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었고 또한 내 스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참 맛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다섯 번째는 적절한 취미생활이다. 밖으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상 등산에만 제한하지 않고 많은 곳을 다니게 되었는데, 이동하면서 독서를 하거나 MP3를 통한 강의를 듣는 등의 유익한 시간을 갖다가 과정만이 아닌 도착한 곳에서의 유익한 시간을 생각하다 학창시절부터 관심 있던 사진촬영을 시도하게 되었다. 목적이 생겨 더욱 좋았고, 다녀온 뒤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자료가 생기고 집과 사무실에 귀한 사진을 걸어놓으면서 느끼는 만족감이 또한 지속적인 행복감을 주어서 좋았다. 가끔은 친구나 직원들에게 사진파일을 보내면서 행복을 같이 나누어서 정신적인 만족감도 주어 삶의 엔돌핀이 솟곤 했다.

이처럼 나는 고통 가운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모든 면에서 자신을 새롭게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되면서 지금은 금년에 대학에 들어가는 딸이 있다면 다들 의아해 하는, 기분 좋은 인사를 받으며 살고 있다.

선우 항(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방상근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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