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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이종석/세상은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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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당진지점 소장, 본지 편집위원

새천년이 시작되면 온 세상이 바뀔 것 같이 야단법석을 떨면서 맞이한 새천년이 어느덧 두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고 있다. 참으로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하신 선현들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 시기인 것 같다.
2002년에는 새천년 최초의 월드컵이 한·일 공동으로 개최된다. 새해에는 월드컵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듯 각종 언론과 매스컴은 연일 요란하게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꼼꼼이 따져보아야 한다. 꽃피는 동산도 생기지 않았고 열락의 새도 울지 않았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는 희망사항이나 이상향이나 복권에 당첨되듯이 행운에 의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실은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각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울 것이다.
이 세상은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는 자의 몫일 것이다. 이 땅에 공짜란 없다.
그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자는 허망하고 미래가 없는 한 인생을 마감할 것이다. 준비하는 자는 제2의 IMF가 오더라도, 어떠한 역경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임오년 새해에는 새로운 주춧돌을 놓자.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임을 우리 스스로 안위하자.
첫째, 목표를 설정하자.
아주 작은 것이라도 괜찮다. 술, 담배를 줄이는 것이라도 좋다.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킬 아주 조그만 목표라도 설정하여 시작하자.

둘째, 긍정적인 사고를 하자.
옳소, 맞소, 그렇소, 이 세가지를 밥먹듯이 하자. 아내가 이야기 할 때 당신 말이 옳소, 당신말이 맞소, 당신말이 정말 그런 것 같소 한다면 부부의 대화가 한결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셋째, 선택과 집중을 하자.
디지털 시대의 경제학은 어떠한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하는가에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다. 자신이 선택한 목표에 대한 집중을 통하여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성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새해에는 대선, 단체장, 지방의원 3대 선거가 있다. 선거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준비된 정책대결로 치러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항상 준비하고 연구하고 희생봉사할 수 있는 정직하고 청렴한 지도자가 선택되고 탄생되길 바란다.
임오년 새해에는 밝은 미소가 사회와 가정, 직장에서 모락모락 피어났으면 참 좋겠다.
“늘 깨어서 기도하라.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올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늘 준비하고 있어라” 성서 귀절을 묵상하고 성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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