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농협(조합장 이은호)이 1995 충청남도 농어촌 발전대상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이은호 조합장은 지난 25일 도청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우강농협은 1969년 우강리 농협으로 인가받은 이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계속해 1980년 자립조합을 거쳐 1986년 봉사조합으로 승격되었으며 1989년에는 우강농협 솔뫼지소의 신축과 함께 온라인 취급을 개시하였다. 90년 이후에는 더욱 빠르게 성장하여 그해 10월 청결미 공장이 신축됨으로써 판매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이어 92년 사무소 이전.증축과 예식장 준공, 93년 농산물 집하장 신축준공등이 이루어졌고, 그해 8월에는 예수금잔액 181억, 판매사업 101억7천2백만원이라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판매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우강농협은 이러한 꾸준한 성장의 성과로 이번 충남 농어촌 발전대상에서 수상하게 된 것으로 군내에서는 지난 93년 송악농협이 수상한 이래 2년만에 수상하는 셈이다. 한편 우강농협은 지난 20일 결산총회를 갖고 95년도 사업을 총괄결산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우강농협은 지난해 총 288억9천1백만원의 사업물량을 취급했고 당기순이익은 1억3천1백만원, 이용고배당으로는 조곡출하부문에서 3천만원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공판매사업에서 151억7천9백만원의 실적을 거둬 우강청결미의 자리매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