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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6.03.25 00:00

사회단체탐방 / 국제로타리 3620지구 당진로타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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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이어 동남아지역 자매결연 위해 노력

- '참여하는 봉사로 사회의 귀감되자'

다양한 직업인들의 모임

다양한 직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직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모인 단체가 당진로타리클럽이다.
당진로타리클럽은 19년전인 77년 최익준씨를 비롯한 7명의 창립준비위원들이 주축이 돼 회원 52명의 모임을 발족했다. 한두가지 직종에 제한되기보단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이면 그만큼 다양한 봉사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로타리의 신념이다.
77년 창립당시부터 당진로타리클럽은 당진에 어떤 봉사로 모범을 보일까 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 그때만해도 어려운 사람이 많았기에 물질적인 도움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 끝에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시작했다.
물론 액수나 규모면에서 그리 거창하진 않았지만 지금의 '장학사업'을 당진로타리클럽의 가장 큰 사업으로 이끌 수 있는 모체가 되었다.


84년 일본 서당진과 자매결연

당진로타리클럽은 국제친선의 목적으로 84년 일본의 니시가라스(서당진) 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84년부터 2년에 한번씩 번갈아 가며 상호친선방문을 하고 서로의 지역알기에 주력하기도 했다.
니시가라스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당진에 오면 새마을기금도 내고 기념식수도 하고 또 당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일본에 가면 그곳에 양로원을 방문하고.. 그들은 국경을 넘어선 봉사를 펼쳤다.
지난 94년에는 호서고를 졸업한 강병경양을 일본으로 초청하여 현재 병경양이 후쿠오카 관서대학 산업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다. 강양의 아버지는 로타리클럽 회원이 아니다. 당진로타리클럽은 클럽회원들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기에 강양의 유학도 호서고에 의뢰, 추천을 받아 진행한 것이다.
올해 5월에는 당진로타리클럽에서 일본을 친선방문하기로 했다.


장학사업을 으뜸으로

어느 봉사단체이든 활동내역에 장학사업이 빠진 단체는 보기 힘들다. 그만큼 활성화된 것이 장학사업이지만 당진로타리클럽의 장학사업은 좀 색다르다. 다른 봉사활동보다 장학사업에 비중을 가장 많이 두고 있기 때문이다.
1년에 장학사업에 들어가는 돈이 700만원이 된다. 또한 한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면 그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모두 지급한다. 본부장학재단에서 지급되는 장학금은 신성전문대 학생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도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회원들의 성금으로는 3명의 고등학생에게 학비가 지급되고 있다. 본부장학재단에서 지급되는 장학금도 당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이 매년 얼마씩 반환되는 것이다.
직업분과, 사회봉사분과, 국제분과, 청소년분과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는 당진로타리클럽은 앞으로 회원증강에 힘쓰며 대학생클럽인 타렉트의 설립도 적극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세계화에 뒤지지 않는 당진로타리클럽을 만들기 위해 회원모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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