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개통을 축하하는 각종 행사가 주말인 지난 4일과 5일에도 펼쳐져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지난 4일 서해대교에서는 당진군의 안섬풍어당굿을 비롯, 여러 단체에서 축하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특히 안섬풍어당굿은 전통민속을 재현한 화려한 연출로 단연 돋보이는 행사로 꼽혔다. 이밖에도 청소년 줄넘기 행사와 풍악놀이, 육군 군악대 퍼레이드 등도 펼쳐졌다. 서해대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마지막날인 지난 5일에는 개통을 기념하는 단축마라톤이 당진군 및 평택시 기관·단체장들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각종 개통기념 및 답교 개방행사는 이날 마라톤 대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이 기간 동안 충남과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5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