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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10.02 00:00
  • 호수 340

당진참여연대, 군의회 해외연수 관련 서면 질의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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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인가 관광인가”
당진참여연대, 군의회 해외연수 관련 서면 질의서 보내
방문지 평균 2시간 소요, 기획실장·기자 동행이유 등 질의

전국적으로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관광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진 참여연대(회장 이재만)가 당진군의회의 해외연수 결과에 대해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당진참여연대는 지난 7월 군의회의 해외연수에 대한 예산집행내역 일체의 공개를 요구했으며 8월 군의회로부터 해외 연수보고서를 받은 이후 분석작업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당진 참여연대는 군의회에 해외연수 결과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고 지난 9월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의원들과 자리를 같이했으나 군의원들이 같은 날 ‘당진시대’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당진 참여연대의 질의내용이 일방적이었다는 이유로 토론회를 거부함에 따라 논란 끝에 서면질의로 대신하기로 했다.
모두 14개 항으로 구성된 서면질의에서 당진 참여연대는 “전체적인 연수일정이 관광상품과 비슷하며 국회의사당이나 시의회, 주의회의 방문은 우리군의 규모와 맞지 않다”며 “사전에 어떻게 계획됐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12박 13일의 연수기간 중 이동시간과 숙식시간을 차감해 방문지별 방문시간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최대 2시간 이내로 추산할 수 있다”며 “방문지의 방문목적에 따라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되는 곳과 통역을 감안한다면 의회에서 연수라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방문지는 스쳐 지나가기식 관광여행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특히 참여연대는 “의원 10명과 공무원 4명 기자 1명 등 15명의 총경비를 밝혀 줄 것”과 함께 “의회사무과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동행한 이유와 연수과정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진군의회는 빠른 시일내에 답변을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기문 군의회 의장은 “보는 견해에 따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답변서를 작성해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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