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아이들에게 좋은 책 권해주기를... - 어린이 전문서점 ‘동화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의 유일한 어린이 문화공간을 지키고자 당진 동화읽는 어른모임이 동화나라를 인수한지 8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동화나라’는 회원을 꾸준히 모집해 현재 50여명이 활동 중이다.
“‘동화나라’에서는 지식 위주 서적이 아닌 아이들 정서생활에 필요한 책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말하는 유내영씨는 현재 팽말숙씨와 같이 ‘동화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회원들은 7~8명씩 모여 연극 연습을 해서 유치원 행사 때 연극공연도 하고 좋은 책을 구입해 아이들과 교감을 더하기도 한다.
‘동화나라’를 사랑방처럼 자주 찾고 있다는 이영미 회원은 “주로 전집을 구입해 왔는데 요즘에는 아이의 취향을 고려해 낱권 구입을 하고 있어요. 책을 구입한 후 후회할 일도 없고 회원끼리 만나 정보 교류도 할 수 있는 장소라 좋아요”라고 말한다.
책을 많이 읽어주다 보면 엄마와 아이 사이에 자연스런 교감이 이루어지며 아이들은 몰랐던 세계를 공감하게 돼 적응하는 힘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요즘 새로 나온 책으로는 ‘전쟁과 소년’, ‘무기 팔지 마세요’, ‘왜’, ‘어머니의 감자밭’ 등이 있다.
‘동화나라’는 유독 내 아이만 좋은 책을 읽게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을 권해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었다.
앞으로 당진에도 어린이도서관이 생겨 ‘동화나라’가 도서관 설립에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오숙현 기자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