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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 그 맛 그대로 - 명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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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김용관 사장

지난 3월19일, 당진우체국 옆에는 ‘명성관’이란 간판을 내걸고, 고기전문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김기문(45)·김용관(44)씨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음식점은 ‘명성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당진에서 최고, 나아가서는 전국에서 최고의 이름을 떨치는 것을 목표로 영업을 시작했다.
‘명성관’에서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메뉴는 가브리살과 오아시스다. 이 외에도 돼지갈비와 소갈비가 손님들로 부터 맛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데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돼지갈비는 소갈비처럼 말아놓은 고기에 양념이 되어 나온다.
‘명성관’의 여름철 별미는 뭐니뭐니해도 냉면과 보신탕이다. 김기문 사장은 “냉면 하나만 가지고 전문점을 차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입에서 입을 통해 음식맛이 알려지면서, 명성관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않아 단골손님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이 곳에는 주방장이 3명이다. 각자의 공간이 나눠져 있고 칼, 도마 등 주방기구도 각자가 사용한다. 냉면, 보신탕, 정육담당의 이 주방장들은 자기분야의 음식만을 전문으로 만들기 때문에 음식의 맛과 질에 더욱 신경을 쓸 수가 있다. 이것이 첫번째 이유이다.
그 뿐 아니라 이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 재료를 현지에서 직거래한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쌀을 비롯, 대부분의 음식재료는 무공해 식품이다.
이 곳의 주메뉴인 고기 또한 특별한 것을 쓴다. 양질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육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 업체에서 특별히 주문한 고기를 쓴다.
김기문씨와 김용관씨는 동서지간이다. 김용관씨는 “우리는 친 형제나 다름 없어요”라며 둘의 호흡이 잘 맞는다는 자랑과 함께 음식맛으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맛이 떨어질까봐 김치도 포기김치 아니면 담지 않는다는 이 곳에서는 처음 시작할 때의 그 맛 그대로를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음식점이 음식 맛으로만 유명해 지는 것은 아니다. 친절과 정성이 맛과 함께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11명의 명성관 식구들은 일주일에 두번씩 고객 서비스에 관한 교육과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연습 등을 하고 있다.
명성관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홀 한쪽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방을 만들어 놓았다.
명성관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홀과 5개의 내실을 확보하고 있어 각종 단체나 친목회, 결혼식 단체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두 사장의 바람대로 명성관이 전국에 명성을 떨칠 날을 기대해 본다.

위치 : 당진우체국 옆
예약전화 : 356-8571, 357-8571

이필용 기자 pylee@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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