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jjkim@djtimes.co.kr)
【합덕】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농협노조와 각 농협 조합장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합덕농협에 근무하는 노조원 전원이 노조를 탈퇴했다. 전국농협노조 합덕농협분회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29명의 노조원 전원이 농협노조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튿날 농협노조 충남본부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최윤창 전 합덕농협 노조분회장은 집단탈퇴 사유에 대해 “그동안 노조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명목만 유지해 왔고 직원들이 이번 일로 많이 부담스러워 했다”며 “직원들이 처음부터 같이 시작하고 같이 그만두자고 했었기 때문에 회의를 열어 집단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