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webmaster@djtimes.co.kr)
가난 때문에 삶이 정말 힘들었던 시절. 그 시절이 비록 좋은 기억만 주지는 않았지만 나는 늘 밝은 마음을 잃지 않았다. 위의 사진은 내가 18살 때 장미가 만발한 어느 집 정원에서 찍은 사진.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남아있는 나의 꽃다운 10대 때 모습이다. 맨 오른쪽 사진은 남편(최천원, 63)과의 결혼식 사진이다. 내가 22살 때였으니 벌써 32년 전의 일이다. 왼쪽 첫번째 사진은 부산 태종대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 언제나 따뜻한 시선으로 나를 감싸주는 남편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 결혼한 큰아들과 딸, 그리고 애교만점인 막내아들이 곁에 있으니 부러울 것이 없다. 아래사진은 몇 년 전 태안의 간월도로 풍물 공연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풍물과 가야금, 여행을 즐기며 언제나 한결같은 웃음으로 활기차게 살고 싶다. 김 간 난 (54) 당진읍 한성아파트, 부라보노래방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