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수산업협동조합에서 지난 23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수협 강복만 조합장은 “우리나라 수산업이 날로 어려운 여건에 직면하고 있다”며 “수산자원 감소와 산업발전으로 인한 어장축소 및 유가 인상 등으로 어업인들이 험난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어업인 스스로 폐어망, 폐건전지 및 오물수거, 폐유투기금지 등 어장 환경개선을 해야한다”며 “인공어초투하, 수산종묘방류 등 자원조성 및 고강도 어구축소, 채포체장 제한 출어일수 조업시간 단축 등 어장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안전교육에서 연중 해난사고의 50%가 선체 및 기관정비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어업인들의 특별한 주의와 안전수칙을 이행해 줄 것을 당진군청 손승하 수산담당은 거듭 부탁했다. 또한 어업인 스스로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어업인들의 생활 터전인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야 하며 당진군에서도 매월 첫째 주 토요일과 15일을 ‘청소의 날’로 지정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당진군에 10톤 이상의 선박은 3척이며 10톤 이하의 선박은 250척으로 10톤이상은 교육이수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수상자명단 △감사패:이수(당진군청 농수산과장) △표창패:홍종복(영인어촌계), 안성도(신평어촌계), 이상만(가곡어촌계), 조성복(교로어촌계), 이영환(장고항어촌계), 박성복(고대어촌계), 지경문(한진어촌계) 진석렬(난지어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