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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0 00:00
  • 호수 515

교환교수로 출국 앞둔 손창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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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1년간 이국땅에서 생활할 예정

 시장오거리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손창원 원장이 10년여 전부터 계획했던 공부를 위해 미국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손 원장은 오는 5월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달라스 인근의 베일러 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일하면서 치아이식에 대한 공부도 병행할 계획이다.
 손 원장은 “63년생으로 만 40세가 되었다”면서 “지금 가지 않으면 떠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서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까지 “아내는 약국을 하는 등 맞벌이를 했고, 약국을 그만 둔 이후에는 외지에서 살고 있어 사실상 가족과 함께 했던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이국땅이지만 가족과 함께 살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또 그동안 운영해온 손창원치과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치과전문의 박철완씨가 관리할 것이라며 “자신의 빈자리를 잘 매워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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