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송악초등학교(교장 조남식) 운동장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지역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알뜰시장이 열렸다.
송악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조정옥)에서 주최한 알뜰시장에서는 미리 수집된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시장이 서 큰 호응을 받았고 그밖에 기증된 각종 용품과 젓갈류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거래되며 축제현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봉사해 그 의미가 더 컸다. 또 참가자들은 물품구매 뿐 아니라 자발적인 성금기탁을 하기도 해 훈훈한 마음이 전해진 하루였다.
오전 9시부터 6시간 가량 지속된 이날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2백여 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및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됐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