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고 여기까지 왔어요.”
윤봉수(48)·한상화(46)씨 부부는 ‘고기맛이 참 좋은 집’이라는 의미를 담아 ‘고마참’이라는 고기집을 지난 6월2일 개업했다.
윤씨 부부의 주위에서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차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우려들을 많이 했지만 이같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그저 요리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부인 한상화씨는 말했다.
도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주변환경과 깔끔함이 배어있는 ‘고마참’의 분위기는 중요한 손님과 한 끼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기 적당한 공간이라고 주인 윤씨는 자부한다. 무엇보다 도심과 가까이 있다는 장점이 매력이다.
이들 부부는 그 누구보다 경기가 호전되길 바라고 있다. 경기가 호전돼야 소고기의 수요도 늘기 때문이다. “불경기로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여 주위에 부담이 될까봐 조용히 개업했다”는 두 부부의 말에서 ‘고마참의 아늑함’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다.
쭔위치 : 당진읍 읍내리 목화아파트 101동 옆 ☎.357-5665
- 신설상가
- 입력 2004.08.03 00:00
- 호수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