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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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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급 브랜드육만 취급해요” - 고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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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대한 자부심, 영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져

 

연거푸 울려대는 전화소리와 고기를 나르고 썰고 손질하는 직원들의 움직임으로 실내는 분주했다.

임성대 사장이 운영하는 ‘고기사랑’은 질 좋은 브랜드육을 식당에 납품하는 업체로, 4년 전 문을 열었다.

고기사랑은 당진에서 처음으로 손질한 고기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을 따로 두지 않고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직접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일손이 부족하다. 이것에 착안해 손질이 끝난 고기를 납품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고기를 썰어 손질을 하고 칼집까지 내서 납품을 하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양념과 요리만 하면 된다. 양념까지 돼 진공포장으로 나오는 제품도 총판권을 따내 판매중이다.

현재 당진, 서산, 예산, 홍성, 대천, 대산, 온양 등에 120군데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고기사랑은 고품질의 고기를 납품하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임성대 사장은 “이 곳에서 취급하는 고기는 사료공급 과정, 농장에서의 관리 등 생산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서 나온 1급 브랜드육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한 후에 거래를 끊은 거래처가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 고기의 질을 보증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고기사랑은 대한사료의 마시덱, 도드람, 영산식품, 보리식품 등의 총판권을 따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각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도드람과는 외주(발주)공장과 직거래를 통해서 단가를 낮추고 있다. 고기 뿐만 아니라 100% 국내산 인삼과 찹쌀을 사용해 만든 삼계탕, 냉면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 등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최고의 육질을 확보해서 정직한 가격으로 거래처에 공급하고, 조금 남기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를 전략으로 삼은 것이 고기사랑이 짧은 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임성대 사장은 말한다. “품질이 좋은 제품을 취급하니 영업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 질 수 있었습니다.”

임성대 사장은 그동안 걸어온 당찬 모습만큼 앞으로의 계획도 알차다. 앞으로 식품제조공장을 세울 예정인데 종업원지주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애착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직원들에게 일정량의 지분을 나눠주고 경영 참여와 함께 관리책임제를 실시함으로써 일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임 사장의 생각이다.

몇 년 이내에 충청지역에서 이 업종 최고의 업체를 만들겠다는 다부진 꿈을 가지고 임성대 사장은 하루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위치 : 당진군 신평면

◆전화 : (041) 363-6621, 016-472-6890

이필용 기자 pylee@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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