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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4.10.04 00:00
  • 호수 533

한보 신입사원 인천서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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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노조 무력화 계획, 현지서 채용해야”

사측 “INI 노조서 가족 우선 채용 요구한 것 뿐”

한보철강 노조가 인수사인 INI-하이스코 컨소시엄에 대해 당진공장의 생산직 신입사원을 인천공장에서 채용한 후 내려보내 노조를 약화시키려 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21일 한보철강 노조는 당진군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INI스틸자본이 당진공장 생산직 신입사원을 인천공장에서 채용해 당진공장에 내려보내는 방식으로 노조를 무력화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서 한보철강 노조는 “INI스틸 인천공장 노조의 3/4분기 노사협의회 안건에 있는 ‘당진공장 신입사원 기존 재직중인 사원추천자에 대한 우선채용’은 사실상 한보철강 노조를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한보철강 노조는 “당진공장의 신입사원은 당진공장에서 채용하고 공장별로 필요인력의 수요에 따라 공정한 방식으로 공개 채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노조는 지역의 인재 등용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방향으로 기업문화가 정립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보철강 사측은 노조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보철강 노무팀의 한 관계자는 “INI스틸 인천공장 노조에서 한보철강 신입사원 모집시 노조원의 가족에 대해 우선 채용을 부탁한 것 뿐”이라며 “사측에서 결정을 내린 것도 아니고 인천 공장노조에서 안건으로 상정한 것을 갖고 당진공장 노조에서 허위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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