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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02.28 00:00
  • 호수 311

사회/범최.청소년문제 해결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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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 ‘경찰개혁과 지역방범’ 세미나 개최

당진경찰서(서장 이환규)에서 주최한 ‘경찰개혁과 지역방범 세미나’가 지난 18일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방범 자문위원, 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임 경찰청장 취임후 전개하고 있는 경찰개혁 100일 작전에 대한 평가와 함께 범죄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도 진행돼 예전에 비해 한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번째 주제인 ‘경찰개혁의 목표와 추진성과 및 방향’을 발표한 김재국 경무과장은 “경찰개혁 이후 전일근무제가 3교대로 바뀌는 등 근무여건이 개선됐으며 민원실 이전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 주민친화적 환경개선으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번째 주제발표자인 황규명 방범과장은 ‘최근 범죄추세와 방범대책’에 대해 “근래들어 조직폭력범, 사기 등 파렴치범과 함께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는 등 범죄유형이 도시화·연소화하는 경향”이라며 “경찰의 방범도 중요하지만 경찰만으로는 불가능한 만큼 범죄없는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학계 대표로 참석한 안병돈 신성대 교수는 ‘비행청소년 예방에 대한 사회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청소년은 정신적으로는 몰라도 육체적으로는 절정기”라며 “물리적·강제적 방법보다는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 박영규 당진참여연대 부회장은 ‘청소년 매매춘과 유해업소 단속’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청소년 매매춘 문제는 돈을 최고로 여기는 천민자본주의의 그릇된 사고방식과 성에 대한 원시적 관념에 머무르는 남성들이 문제”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활발한 성교육과 함께 경찰의 단호한 법집행, 시민단체의 능동적 행동 등”을 제시했다.

당진경찰서에서는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찰행정에 반영하고 이를 계기로 경찰개혁에 더욱 전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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