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전문점 ‘소이’의 주인 구현숙(46)씨는 이 계통에서만 15년 이상을 일해 온 베테랑이다. 바로 ‘누리아 아동복’을 운영한 사람이다.
요즘 엄마들이 메이커를 선호하는 추세여서 아동복 시장에선 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 ‘소이’를 선택했다는 구씨는 캐주얼하고 저렴하며 소재가 좋은 것이 ‘소이’의 자랑이라고 소개한다. 또 할인율이 60~70%에 이르는 이월상품을 연중 매대에 내놓고 판매하기 때문에 오가다 부담없이 들를 수 있다.
“제가 판 옷을 입고 자란 아이들이 어느새 엄마가 돼 애기옷 사러 올때 보람을 느껴요. 예전엔 돈 벌 목적으로 장살 했지만 이젠 고객들에게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양말이나 우산같은 사은품을 늘 마련해 놓고 있다고 한다.
“흔히 가게 문 여는 오전에 제품을 바꾸러 오면 주인들이 안좋아 한다고 하죠? 하지만 저희 상품을 사 가신 분들은 언제나 친절히 모셔야 할 고객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어요. 개의치 마시고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언제든 오셔요.”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프로의식이 담겨있는 말이다.
- 위치 :당진읍 시장오거리
- 문의:355-9180
- 신설상가
- 입력 2005.04.04 00:00
- 호수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