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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5.06.20 00:00
  • 호수 568

매달 경로잔치 여는 합덕 소소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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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잔치에 참석한 소소리 노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담화를 나누고 있다.

 【합덕】 마을노인들을 위해 10여년 동안 꾸준히 경로잔치를 해온 마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마을은 5년 전부터는 매달 경로잔치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 마을노인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바로 합덕읍 소소리(이장 오세문) 주민들이 그 주인공인데 이숙자 부녀회장에 따르면 10여 년 전부터 경로잔치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손들이 돌아가면서 매달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이처럼 소소리에서 매달 경로잔치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특별한 순번’ 때문이다.
 이 마을에는 노인 68명 정도가 있는데 그 자손들이 돌아가면서 경로잔치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고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매달 경로잔치를 준비한다.
 “누군가 처음 경로잔치를 시작하자 대접받은 노인의 자손이 다음을 이었고 또 다음 이어지다 보니 이렇게 됐죠.”
 노인들이 좋아하실 때 보람을 느낀다는 이숙자 부녀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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