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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Interview / 종이접기 지도자 김옥남씨 “비행기나 접어 날리는 일 아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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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는 쉽게 배우는 수학, 특기적성 강사로도 활약


“우리 아이들 가르쳐주려고 배우기 시작했어요. 적성에 맞아서 개인지도를 받았고 지도자 자격증을 땄지요. ”
종이접기 지도자 김옥남(39, 신평)씨는 종이를 접어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몰라서 제때 응해줄 수 없었던 자신이 답답해 배우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적성에 맞아 지도자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 종이접기 지도자 경력 6년인 김씨는 현재 당진문화원에서 매주 수요일 강의를 하고 원당초등학교와 삼봉초등학교의 특기적성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종이접기하면 비행기나 접어서 날리는 것쯤으로 아는 분들이 있지요.
종이접기는 기초단계에서는 단순한 훈련만 필요하지만 그 다음 단계부터는 창의력이 가미되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매일 새로 나온 작품들을 배우고 있어요.”
한 장의 종이를 도안에 따라 작품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은 그 자체가 하나의 창작이고 빠른 두뇌회전을 요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과 두뇌개발, 미술감각을 길러주는 활동이 바로 종이접기라는 것. 
김씨는 과거와 달리 종이접기가 널리 알려지면서 호응도도 높아져 큰 어려움 없이 강사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단지 힘든 것이라면 재료구입. 그때그때 강의 전에 재료를 직접 구입해야 하는데 지역이다보니 재료도 다양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도 한정돼 있어 외지로 나가서 구입할 때가 많다는 것.
“처음부터 이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하고 달려드는 것보다 편안하게 취미활동으로 일단 시작해보시고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적성에 맞다면 지도자 과정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일은 우선 스스로가 즐거워야 하는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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