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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5.11 00:00
  • 호수 613

[‘도전, 골든벨’ 끝까지 남은 당진고 표신애 학생] “도전하면 된다는 자신감 갖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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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로그램 명칭에 ‘도전’이란 말이 들어갔는지 알겠더라구요. 무언가 도전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으니까요.”
지난 3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KBS도전 골든벨 녹화현장에서 맨 마지막까지 남았던 표신애(당진고3)학생은 비록 골든벨을 울리진 못했지만 그보다 더욱 큰 ‘하면 된다’는 신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표양은 면천중학교 출신으로 면천면 성상리에서 면천세탁소를 운영하는 표대열, 김영구씨의 큰딸이다.
사실 표양은 이날 자신이 끝까지 남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20번까지만 가야지 마음먹었어요.그런데 패자부활전도 안 거치고 올라가니까 갈수록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40번 문제를 넘기면서부터는 너무 긴장을 했던 것 같아요.”
현장에 함께 나왔던 표양의 어머니와 할아버지는 ‘떨려서 못 보겠다’며 중간에 집으로 돌아가 표양이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표양은 42번 문제부터 혼자 남아 문제를 풀어가다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단체인 ‘국제엠네스티’가 정답인 45번 문제를 맞추지 못해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표양은 ‘평생 못 잊을 추억’을 갖게 됐다.
“혼자 문제를 풀 때에는 머리가 하얘져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온몸이 녹초가 되어 쓰러졌죠.”
표양은 반에서 3,4등 성적으로 평소 다큐멘타리 같은 교양프로를 즐겨보고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역사다. 수능준비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을 읽는다며 그 중 사회면을 가장 관심있게 본다고. 
늘 변화하고 발전하는 직업인 것 같아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표양은 대학에 가서도  경찰행정학을 공부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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