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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6.12.18 00:00
  • 호수 641

당진군 복지수준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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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06년 지방자치단체 복지 종합평가 결과

1인당 복지비용 24만원, 도내 군 평균 28만원·시 평균 36만원보다 적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당진군의 복지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가 지난 4일 발표한 ‘2006년 지방자치단체 복지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당진군은 지역별(농어촌) 하위 5위에 들었다. 지역별(농어촌) 하위 5위에 든 자치단체는 당진군을 비롯해 경북 울릉군, 인천 옹진군, 전남 고흥군, 충북 증평군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합부문 우수 지자체는 대도시 대전 서구, 중소도시 경북 구미, 농어촌 경남 산청 등 39개 시·군·구로 선정됐다. 충남도 내에서는 천안시와 보령시, 연기군이 복지부문 우수지자체(장려)로 나타났다.
평가를 진행한 보건복지부는 “평가 결과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별로 복지수준은 비슷했으나 자치단체 간 복지수준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재정자립도가 아닌 지자체장의 복지마인드와 노력도에 따라 죄우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강원 태백, 경북 안동, 충북 옥천, 전남 해남 등 재정자립도가 10%대인 자치단체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보건복지부는 “금번 평가결과에 따라 종합부문 39개 우수지자체(대도시 12, 중소도시 12, 농어촌 15)와 분야별 부문 8개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직원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지원금 39억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당진군은 일단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종희 당진군 사회복지과 복지기획팀장은 “당진군은 군이면서도 시에 가까운 재정자립도와 인구를 갖고 있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다”며 “당진군의 1인당 복지비용은 24만원으로 충남도군 평균인 28만2천원, 시 평균인 36만3천원보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팀장은 “사회복지사 1인당 인구수와 각종 복지시설 유무 등이 평가에 반영되면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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