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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2.01 00:00
  • 호수 259

사회/수해복구사업 완벽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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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사업 완벽히 해야”

고대면/“경지정리 객토공사 제대로 안되고 있다” “마을진입로 농업용 경작로 포장해달라”

지난 22일 열린 고대면 순방에는 이기흥 군의회의장도 함께한 가운데 군정과 면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들은 많은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수해복구 대책과 농로포장, 경지정리 등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하고 김 군수의 답변을 경청했다. 또한 면정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당진해운, 영등포구청 결연사업 등에 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올해 고대면 주요사업

배축제·삼베가공공장 설치

면사무소에 삼베판매 알선창구 설치

당진포3리·성산2리 버스노선포장 건의

고대면은 항구적인 수해복구공사 추진을 위해 20개소 3억7천8백50만원을 투입하고 농경지 피해 복구에 17㏊ 1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영농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저소득층 보호를 위해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거택보호자 등 266가정 439명에게 2억8천7백50만원을 지원한다.

최근 재배면적의 확대 및 지역 집중재배가 시작된 배의 출하가 99년도 본격화 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고대 배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고대 배작목반 주최로 배품평회와 배 상식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 고대 특산물인 삼베의 홍보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자 용두리의 삼베가공공장을 활성화하고 신규로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면사무소내에 판매 알선 창구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강명규 면장은 당진포3리 1.2㎞와 성산2리 440m 버스노선 미포장 구간이 집중호우 및 폭설시 도로사정의 악화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어 포장공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예산 3억5천3백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군에 요청했다.

●주민건의사항●

■손장동(진관2리장) : 경지정리시 5㎝ 이상 객토한다고 약속했으나 부분적으로만 객토했다. 또한 고수부지가 배수를 어렵게 하고 있는데 경작하는 경우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답변 : 2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항이라서 어려운 점이 있다. 용두리와 용머리지역의 고수부지를 넓히는 작업과 함께 경지정리 미흡한 곳은 해당기관에 건의해서 보완토록 하겠다.

■김재각(당진포 3리 이장) : 미포장 도로가 많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승강장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대책을 세워달라.

-답변: 현재 군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선은 버스가 다니는 길부터 포장하고 있다. 농업기계화 경작로는 가을에 추수와 영농에 어려움이 없도록 마사토라도 융통해서 깔도록 하겠다. 간이 승강장은 꼭 필요한 지역에 설치하도록 하겠다.

■김동원(용두리) : 75년 새마을 사업 당시 토지정리가 미쳐 못돼 도로용지로 편입돼 있는 땅이 있다. 매입해서 경지라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수해당한 지역의 수로설계가 잘못되어 너무 좁게 되어 있다. 좁은 수로를 확장해야 한다.

-답변 : 매입해서 하는 경우라면 신청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능할 것이다. 용도폐지 절차를 거쳐 실제 경작자에게 돌아가게 해야 하는데 국유재산이 많기 때문에 시간 가지고 차근차근 진행하고 개인에게 배부토록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겠다. 좁은 수로는 농조관할이면 농조에서 해결해야 하고 군에서 검토할 사항이면 군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

■주영남(장항1리) : 영등포구청과 결연사업내용의 특수시책을 보고 감명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달라. 한가지 의문점은 군정보고에서 당진화력 항만하역 사업을 위해 추진한 공동하역업체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어 있는 점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

쭔답변 : 4억원을 들여 영등포구청과 직거래 장터를 마련·계획중이다. 공동 하역업체에 대한 내용이 군정보고에 빠진 것은 당진해운이 당진군에서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독립법인체이기 때문에 그렇다. 현재 항만하역 사업에 있어 수의계약은 전적으로 한전측의 의지에 달린 것으로 앞으로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서흥석(옥현리 이장) : 작년 수해농지 8.2㏊에 대해 경지정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 이 지역 천수답은 지하수가 없으면 농사가 불가능하다. 지하수를 개발해 달라. 또한 천의리 진입로와 옥현리 마을 종점 진입로를 포장해 달라. 대형 덤프트럭이 자주 지나가서 농민들이 왕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답변 : 농업용 지하수는 한꺼번에 못하고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농조와 주민간에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무척 난처한데 영농에 지장없도록 노력하겠다. 진관리 대형트럭 통행은 군에서 막을 수는 없는 문제고 가능하면 주민 왕래가 없을 때 통행하도록 요청하겠다.

■이순길(당진포2리) : 당진화력 1·2호기가 가동되면 34만5천V를 생산하게 되는데 마을에 철탑이 두 개씩이나 있다. 석문면은 20억원이 면단위에 지원됐는데 당진포1·2·3리는 떨어져 있다고 자금을 못받는다.

-답변 : 당진화력이 현재 시험가동중에 있는데 반경 5㎞로 지원이 한정되어 있다. 가급적이면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지 한전의 협조를 구하도록 하겠다.

■이봉우(항곡리) : 항곡리에는 수해를 입은 70여 농가가 아직 수해복구를 못하고 있다. 또한 항곡리 저수지는 8월 집중호우로 둑 80m가 붕괴된 상태이다. 폐쇄하던지 보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아직 무답변이다. 많은 주민들은 경지정리에 군이 관심 없다고 느끼고 있다. 소한·대한 추위에 공사하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공사가 될 수 있겠는가? 객토문제 또한 주민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30㎝ 해준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부분적으로만 하고 말았다.

-답변 : 공직자들에게 수해복구와 공공근로는 감시대상 1호라고 늘 지적한다. 어렵더라도 규정에 맞게 해야 한다. 저수지는 농조에서 복구해야 하는데 복구비가 계상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상용(항곡리) : 저수지는 논으로 다시 만드는 것이 섭리이므로 항곡리 저수지는 논으로 개답하여 경지정리해야 한다. 또한 항곡리 얼굴이라고 볼 수 있는 느티나무 주의에 콘크리트가 둘러쳐져 있는데 제거해 달라.

-답변 : 상수도와 느티나무는 직원을 보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저수지는 소유가 농조라서 소유자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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