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들이 몸을 단장하고 자신의 소리가 울리길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달 말에 문을 연 ‘한울림 음악사’
박웅열 대표가 운영하는 한울림 음악사에서는 각종 관·현악기와 수입악기들을 판매하고 가르치기도 한다. 또 국악기도 대여해 준다.
신평이 고향인 박 대표는 신평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박 대표는 음악의 매력에 대해 “세상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음악의 언어가 있다”며 “음악에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음악에는 다른 무언가로는 느낄 수 없는 희열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오랫동안 음악과 함께 한 이유입니다.”
서울에서 독주활동을 하던 박 대표가 고향에 내려와 음악사를 연 것은 현재 뮤직맨 음악사(대표 송명원)를 운영하고 있는 후배 덕분이라고 한다.
“음악으로 만난 친한 후배입니다. 당진에 내려와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줬습니다.”
박 대표는 후배와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소모임을 만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서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기꺼이 찾아가 음악을 들려준다.
“제가 음악을 통해 즐겁듯이 많은 분들도 이 즐거움을 함께 느끼셨으면 해서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박 대표는 음악은 자신에게 안식처라며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이 편하게 들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 대표는 “당진군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하고 싶다”며 “즐거운 자리에 음악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위치 : 당진읍 읍내리 일교 근처
·전화 : 358-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