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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5.28 00:00
  • 호수 664

[인터뷰] 김학민 순천향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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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여건 좋아… 많은 혜택 예상”

Q. 경제자유구역지정이 평택·당진항 권역에 갖는 의미는?
A. 평택·당진항 권역은 투자여건이 좋다. 특히 당진군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산과 평택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겠지만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당진군이 할 것이라고 본다. 당진군의 경우 교통과 항만 등 투자적지로 부상하면서 서해안 신 산업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물론 철강, 석유화학 등의 편중된 산업구조로 인해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외국자본의 유입으로 산업의 다각화가 이루어져 경제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당진은 앞으로 여러 국제 도시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제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Q.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 우려스러운 점?
A. 경제자유구역은 국제여건에 맞아야 한다. 세금을 비롯한 환경제도, 노동 조건 등이 국제적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당진이 중국 상해나 타 경제자유구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주거, 교육, 문화 등 모든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된 특화정책이 없다면 정치적 명목만 존재할 수도 있다. 지역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정책도 마련되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Q.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전망은?
A. 기업들이 느낄 수 있는 경쟁 조건과 국가차원의 지원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으로서 경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정치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같이 풀어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공약에 접목하도록 지역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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