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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5.28 00:00
  • 호수 664

[인터뷰] 친절직원 - 하나은행 우혜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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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평가로 우수직원 선정, 뿌듯해”

 “저희 점포를 찾아주는 분들은 고객이 아니라 손님이에요. 제 집에 방문하는 분을 손님이라고 하지 고객님이라고 부르진 안잖아요.”
 고객과 손님의 뜻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고 갸우뚱하는 사이에 들려온 우혜경(27, 사진)씨의 대답이 놀랍다. 혜경씨의 친절에 대한 생각이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나은행 당진지점의 우혜경씨는 작년 CS(고객만족) 우수 직원 평가에서 3달 연속 선정돼 은행 내에선 ‘으뜸 친절 직원’으로 통한다. 우씨의 명찰엔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붙여줬을 법한 노란별 스티커가 붙여있다. 조카가 명찰에 장난쳤나 생각했더니 노란별은 친절의 증표란다. 혜경씨의 명찰에는 5개의 노란별이 붙어있다.
 신평면 출신인 혜경씨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올해로 5년째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혜경씨의 원래 꿈은 스튜어디스였다고.
 “학교 다니면서 스튜어디스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은행을 공채 광고를 보고 제 꿈은 사람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원하게 됐고 운 좋게 채용돼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CS 우수 직원은 본사에서 나온 직원의 모니터링과 고객들의 직접적인 평가에 의해 정해진다. 본사의 선정기준은 창구업무, 상담업무, 전화상담 등을 얼마나 빠르고 친절하게 대처하는지를 평가한다. 혜경씨는 본사의 평가보다 고객들의 평가가 더 무섭고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직접적인 평가에 의해서 제가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고 생각하면 너무 뿌듯합니다.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우러나는 친절로 보답하고 싶어요.”
  혜경씨는 지난 14일 하나은행을 푸른병원 근처로 이전해 새 단장하면서 고객들이 더 편해져 기쁘다고 말했다.
 “주차장이 지하 1, 2층으로 마련돼 있어요. 점포 앞도 잠시 주차가 가능하고요. 그동안  주차장이 부족해 잠깐 업무 보기에도 많이 불편하셨잖아요. 앞으로 새롭게 단장한 하나은행에서 새 마음으로 손님들을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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