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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7.16 00:00
  • 호수 671

현대제철, “더 이상 행사지원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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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지역의 공익적인 행사에는 지원해야” 일부사회단체 “행사계획 수정하거나 취소 해야” 현대제철, “행사지원금 장학사업에

현대제철(주)이 당진군에서 열리는 행사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대제철이 당진군체육회에 제58회 도민체전과 관련해 기부금을 냈으나 체육회가 기부금 모급 등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받자 회사내부에서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 신승주 팀장은 “당진군체육회와 관련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다 공익적인 부분에 지원하기로 회사방침을 변경했다”며 “그동안 지역 관변사회단체 행사에 지원하던 지원금을 지역 장학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차장은 이어 “당진군민과 공익적인 행사는 자체적으로 마련하거나 지원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더 이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이와 같은 방침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 사회단체의 관계자는 “지역에서 가장 큰 기업이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될 몫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길이 지역행사 지원이 아니겠냐”며 “현대제철이 행사에 지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되었으나 이제는 이마저도 어렵게 돼 행사 진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장 올해부터 계획된 행사 지체를 전면 재 수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며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역의 가장 큰 기업이 지역의 문화와 사회단체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을 통해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고로제철소 건설허가가 나왔다고 해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은 너무 속보이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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