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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석문면 교로리 토속음식점 오두막]
“대표메뉴 청삼 코스요리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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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면으로 향하는 꼬불꼬불한 도로를 지나고 왜목마을 입구도 지나 만날 수 있는 ‘오두막’에는 토속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한다.
 흙으로 만든 외관과 구수한 냄새가 먼저 반겨주는 이곳은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오두막이다. 오두막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다양하다. 수국차, 매실차와 같은 전통차도 준비하고 있으며 보리비빔밥과 콩비지도 인기메뉴다. 저녁에는 동동주와 파전이 찾는 손님이 많다. 덕분에 분위기에 따라, 함께 간 사람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이 오두막의 대표인 양진(56)씨는 이곳이 1년 4개월 동안 남편과 함께 지은 집이라고 소개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지은 오두막은 황토와 나무로만 지어졌다.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에는 흙냄새와 나무냄새가 좋아 찾는 손님들도 있었다.
 양씨가 처음 오두막을 준비할 때는 찻집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나이를 먹으면 언젠가 찻집을 내겠다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분위기 좋은 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외지에서 당진을 방문할 때면 일부러 오두막을 들리는 단골도 생겼다. 양씨는 집에서 하는 대로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손님들도 내 집 같은 편안함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곳을 들린다고 꼽는다.
 양씨는 요즘 새 메뉴 개발에 한창이다. 언제 들려서 무엇을 먹어도 좋은데 그 대신 오두막을 대표할 만한 메뉴가 없다는 이유 아니 이유 때문이다. 양씨가 준비하는 메뉴는 청삼을 넣은 코스요리. 죽부터 시작해 전, 칼국수, 보리비빔밥, 떡으로 이어지는 코스요리 개발을 위해 양씨는 농업기술센터를 오가며 교육을 받았다.
 양씨는 “청삼이 아토피와 치매에 좋은 음식인데 가공해 음식을 할 수 있는 곳이 당진뿐이다”고 말했다. 각 요리마다 청삼가루와 청삼기름을 넣어 맛을 낸다. 지금도 비공식적으로 알려져 간간히 예약을 받기도 한다.
 “오셔서 맛있게 먹는 손님들에게 가장 감사하지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치: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 너머 60m
·전화:353-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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