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군지부(이하 당진예총) 제3차 정기총회를 통해 2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박경석씨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창립한지 3년째 되는 당진예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 지부장은 심적으로 느끼는 부담은 무척 크다고 말했다.
“양기철 전 지부장님이 당진예총의 기초를 닦으셨다면 저는 이 기초를 토대로 발전시켜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박 지부장은 임기 동안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당진예총 사무실 개소를 비롯해 오는 11월쯤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당진시민종합예술제(가칭)를 열 계획이다. 이 예술제를 통해 젊은 층과 청소년층, 동호인모임 등 당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예술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구상 중인 박 지부장은 학생들이 여는 발표회,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예술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특히 건축협회도 당진예총에 입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예총의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는 박 지부장은 “회원들 간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대외적으로 풍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6개 분과 모두가 지역의 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찾아가는 위문공연’을 할 생각입니다. 당진시승격을 앞두고 당진시민들과 가까이하는 예술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