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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신평면 거산리 구공구이]
“좋은 고기가 맛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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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한 등갈비에 끌리는 손님들이 대부분 단골로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구공구이는 연탄불에 대한 향수와 맛으로 사람들을 발길을 붙잡는다. 구공구이는 유근국(44)·장영숙(41) 부부가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연탄구이 전문점이다. 안주인인 장씨가 먼저 ‘연탄예찬’을 늘어놓는다.
 “연탄불에 구우면 무엇이든 맛있어요. 고기면 고기, 생선이면 생선, 떡도 구워먹고. 우린 여기서 구울 수 있는 건 다 구워먹어요.”
 ‘만능’연탄불 위에 이들이 선택한 것은 등갈비이다. 손맛 좋은 장씨는 주변의 추천으로 4년 전 그 당시 잘 알려지지 않은 등갈비요리를 시작했다. 경기도의 유명맛집을 찾아 고기양념의 비법도 배웠다. 구공구이가 당진에 처음 등갈비를 선보인 후 2년 뒤 등갈비는 쪽갈비 등의 이름으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두 부부가 맛의 비결로 꼽는 것은 시댁인 신평면 상오리에서 직접 길러 사용하는 각종 야채와 국내산 고기이다.
 “고기는 정말 좋은 거 쓴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축산업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속일 수가 없습니다.”(유근국)
 구공구이의 주메뉴는 등갈비이다.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하게 입맛을 당기는 매운등갈비와 매운등갈비찜도 인기메뉴다. 항정살과 갈매기살 등 특수부위와 양념갈비, 목살, 삼겹살도 있다.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과 지진 김치는 연탄불만큼이나 사랑받는다. 여름에 초록무로 담근 지진 김치는 구운 고기와 찰떡궁합이다. 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시어머니 윤병훈(77)씨가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맛을 낸다. 고부가 함께 차려낸 밥상에는 추억과 향수가 가득하다.
 “저희 집 오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단골 분들이세요. 처음 오신 분들도 다시 찾습니다.”
 구공구이에는 홀 외에도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마련돼 있다.
·위치 : 신평면 거산삼거리
·전화 : 362-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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