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평농협(조합장 한석우) RPC에서 ‘해나루쌀’ 출고식을 갖고 앙골라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수출업체인 삼미컴머스와의 수출계약 이후 미국과 인도네시아, 아프리카의 앙골라까지 해나루쌀이 진출했으며 앙골라에는 이번이 2번째 수출길에 오르는 등 그동안 총 8차에 걸쳐 87톤의 쌀을 수출했다. 한석우 신평농협 조합장은 “신평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출해 이지역 농민들에게 해나루쌀의 경쟁력과 희망을 함께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신평지역에서 생산되는 해나루쌀의 우수함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나루쌀 수출기념식’을 갖고 해나루쌀을 출고했으며 수출선적은 18일 인천항을 통해 목적지인 앙골라까지 운송된다. 약 한달여가 소요되는 수출길 동안 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포장재에 산소흡입제를 삽입해 반 진공상태로 운반된다. 당진군청 농산과 우희상 팀장은 “수출 실적이 그리 많은 물량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꾸준한 수출을 통해 해나루쌀의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국과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지역 등과도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