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8.06.30 00:00
  • 호수 717

축산단체들간 적극적인 협조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축산단체협의회 간담회

지난 24일 당진촛불문화제를 2시간여 남긴 오후 6시 당진읍 원당리 소재 한 고깃집에서 당진축산단체협의회(회장 차선수) 임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각 축종별 회장단이 모여 당진축산단체협의회를 구성한 이 모임은 이날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와 관련해 축산단체의 입장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7월1일 군수면담을 앞두고 축산단체의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우협회의 한 임원은 간담회에 앞서 최근 소값이 1000원이나 떨어졌다며 최근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축산단체협의회 차선수 회장이 말문을 먼저 열었다.  차선수 협의회장은 “5월8일부터 시작된 촛불문화제가 벌써 한달을 넘게 이어 오고 있다”며 “정작 우리 축산단체의 일이지만 축산단체에서 적극 나서기보다는 시민단체가 앞장서며 축산단체는 뒤에서 보좌하는 역할이어서 앞으로 촛불문화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여하며 축산단체인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없었기에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서로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자”고 말했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촛불문화제는 축산단체에서 먼저 주도했어야 했는데 시민연대에서 앞서 이끌며 축산단체가 합류해 도와주며 보조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축산단체의 역할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우협회 성낙서 회장은 “촛불문화제 범국민대책위에 사회단체와 노동계, 축산단체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축산단체간의 협조체계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축산단체간 협조체계가 원활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체계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낙우연합회 이수호 회장은 “촛불문화제에 대한 업무협조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사안이 발생했을 당시 곧바로 각 축산단체장들에게 연락을 취해 업무협조가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차선수 회장이 나서달라”고 말했다.

한우협회 성낙서 회장은 “촛불문화제를 축산단체가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현 체제처럼 축산단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촛불문화제에서 축산단체는 기존대로 옆에서 적극 보조하는 역할이 최선의 방향일 것”이라며 “7월1일 민군수 면담에 앞서 축산단체의 입장을 정리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축산단체장등은 수분조절제와 왕겨, 톱밥 등 지원사업을 당진군의 범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과 총체보리 등 사료작물재배에 관한 지원사업을 적극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