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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4.19 00:00
  • 호수 270

우강농협 풍물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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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농협 풍물패 우승



제3회 도지사기 주부풍물대회

각 시·군 명예걸고 경합벌여



주부들이 펼치는 흥겨운 풍물가락이 고대 공설운동장에 가득 울려 퍼졌다.

지난 14일 당나루풍물놀이에서 주관하고 충청남도에서 주최하는 제3회 도지사기 주부풍물대회(대회장 문선이)가 도내 11개 시·군에서 출전한 18개 농악팀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본래는 10일로 행사개최가 예정되었으나 당일의 우천관계로 14일로 연기되었다.

각 시·군 출연단의 입장식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전년도 우승팀인 금산군 복수여성농악팀이 우승기를 반환하면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문선이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것에 대해 올바로 알고 가르쳐 줄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의 신명이 넓게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찬 바람이 불어 행사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오랜 기술연마와 노력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출전한 각 시군의 팀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고장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각 팀들이 경연을 끝낼 때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몇몇 주민들은 흥겨운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고산초등학교 풍물패의 축하공연은 어린 학생들이 제법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경연대회 결과 영광의 장원인 도지사상에는 우강농협 풍물패가 차지하여 당진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제1회 대회 때에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거둬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우강농협 풍물패는 이번 대회에서 보라는 듯이 우승을 거둬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했다.

한편 본래 참석할 예정이었던 심대평 도지사는 10일 예정되었던 행사가 14일로 연기됨에 따라 일정이 겹쳐 참석지 못하고 유철희 정무부지사가 대신 참석했다.



<시상 명단> ■장원 △도지사상:우강농협 풍물패 ■차상 △당진군수상:태안군 농악대 △후원회장상:청양군 대치부녀농악대 ■차하 △당진문화원장상: 보령군 청라면 부녀농악대 △농협당진군지부상:구룡농협 주부풍물단 ■개인 △대회장상:강남희(한국전통예술진흥회 여성농악단), 김명수(내산농협 농가주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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