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해나루쌀이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유럽과 동남아시아에 수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길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농식품 전문바이어가 수출상담을 위해 신평농협(조합장 한석우) RPC를 방문했다.
지난 8일 러시아 농식품 전문바이어 채만수(교포3세)씨를 비롯해 농수산물유통공사 직원 등 6명은 신평농협 RPC를 방문해 당진 해나루쌀 생산과정과 싸이로 저온저장시설, 생산라인과 수출용 해나루쌀 포장 및 밥맛 시식 등 해나루쌀 품질관리 상태 등을 견학했다.
당진을 방문한 채만수 사장은 “해나루쌀이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고 안전한 쌀이란 것을 보았다”며 “러시아에 돌아가 당진 해나루쌀 시장성과 판매 가능성 등을 러시아 정부와 협의해 수입을 결정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진군청 농산과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바이어가 당진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충남 우수농특산물 수출상담회에서 당진 해나루쌀 수입에 대한 관심을 보임에 따라 해외바이어 초청으로 당진군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 해나루쌀이 지난해 8월부터 유럽에 수출한 이후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수출함으로써 당진해나루쌀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