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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2009년 시책구상 보고회]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복지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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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마무리해, 기존 개발정책 유지하되 질적 내실화 함께 추구 2009년말 당진시 승격달성에 주력

▲ 지난 8일 민종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각 실과장들은 3시간 넘게 내년도 시책구상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당진군은 2009년을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복지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군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종기 군수와 실과 사업소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 시책구상보고회를 갖고 2009년의 군정사업을 설계했다.

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주변여건이 급변하는 지역의 특성상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입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개발이 가속화돼 도시기반의 수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맞물려 사회복지, 보건, 교육, 문화예술 등 주민 삶의 질과 관련한 욕구가 증대하고 각종 개발사업과 유입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갈등과 집단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정방향을 정했다. 

군은 민선 4기의 실질적인 마무리 해인 2009년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기존 개발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내실화를 함께 추구하는 것으로 정책방향을 정하고 세부적인 시책을 세웠다.

이를 위한 분야별 역점 시책으로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농민,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 △산업단지 개발 가속화 및 친환경 우수기업 유치 △시 승격 대비 도시기반 확충과 경쟁력 있는 도시 개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교육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2009년도를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복지 분야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승격 추진을 위해 미 전입 실거주자에 대한 전입운동을 전개해 2009년말 당진시 승격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민종기 군수는 보고회에서 “시승격을 앞두고 있는 내년도에 대한 새로운 업무를 구상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시청사 건립과 대학유치, 각종 투자유치에 역점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 군수는 보고회 막바지에 “앞으로 인사 발령 시 성과와 인물 됨됨이를 보다 중시하겠다”며 “성과 위주의 인사가 조직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만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인사의 중점으로 둘 테니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일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당진군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 등 각종 시책에 대한 타당성 및 효과성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역점시책과 업무를 확정할 계획이다.



●실과별 주요시책


▶지역경제과

지역경제과는 당진시장 재개발사업의 여부를 2009년도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재개발 사업이 불가능할 시에는 군이 직접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기지시~거산삼거리, 대덕수청지구를 비롯 45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보상이 85%이상 완료되었으며 내년도 상반기 경에 분양을 시작, 2011년 이후 단지조성을 완료하고 공장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합덕일반지방산업단지는 내년에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조성을 완료하고 공장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산제2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보상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을 승인,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며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보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향후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원주민 정주 안정화 대책을 수립,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를 토대로 이주자 택지, 취업알선 등 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산과

농산과는 농촌 활력을 위한 농업인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안전공제 보험료, 농업어인 자녀 학비, 양육비, 농가도우미 등의 지원 사업비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환경보전형 저농도비료 지속지원액을 9억원 증대하며 우량묘 생산과 공동육묘장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계획을 세웠다.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해나루를 육성하기 위해 브랜드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각종박람회 홍보판촉 행사에 참가, 해나루쌀 해외수출 등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1/3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해나루농산물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 매출액 1천억원 규모 이상을 취급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과

문화체육과는 문화진흥 욕구 및 기대심리가 증대하는 데 반해 문화예술의 인프라가 미흡하다고 분석하고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내년 5월 중 제2회 충남종합예술제를 개최하며 40억원을 투자해 대지 2400제곱미터 규모의 당진 문화예술교육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에 산재된 각종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수집해 당진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 2012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월중 일주일간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를 개최하고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및 아시아 6개국 초청대회 등 체육관련 전국, 세계 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해양수산과

해양수산과는 2009년에 ‘당진항’에 대해 군내 3대 국책항만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마리나리조트 사업, 민자유치 국제크루즈전용 여객선부두 조성과 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해양산업 관련 국내외 유망대학·기업과 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난지도항과 도비도 선착장를 개발해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바다낚시대회, 수산물 축제, 민물낚시대회 등을 개최해 해양관광산업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발전전략기획단

지역발전전략기획단은 2009년 인구 15만 달성을 목표로 시 설치를 위한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기업체 임직원 중 실거주자 미전입자의 전입추진을 비롯 범군민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실시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선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제현상공모에 의한 실시설계를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1,303만제곱미터에 대해 실시한다. 그 밖에 송악지구 개발컨셉 및 마스터 플랜을 내년 5월까지 수립하며 지구단위계획과 주변 인프라 시설도 조기에 지원해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개발과

투자개발과는 생산적 홍보 마케팅을 통해 양질의 투자유치효과를 극대화하고 군내 유일의 대학교 및 연수원을 유치, 당진 중심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는 시책을 발표했다.

대학교 및 연수원 유치를 위해 적합한 지역을 물색하는 등 사전 부지 매입을 위한 각종 지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당진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군비 250억원을 투자해 중심 상업지역내 열린 광장을 조성하는 등 전략적인 분양계획 수립으로 경영수익을 확보,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건소

보건소는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내과, 치과 검진 차량을 구입 이동보건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관내 의약업계 민간단체와 연계해 의료봉사를 전개한다. 이밖에도 건강특화마을 운영 활성화, 한방노인대학운영, 송악보건지소설립 등의 계획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는 악조건의 농업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지식농업실현, 기술농업 확대, 친환경농업 확산 등으로 농가소득을 확대하고 농촌가치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아래 세부 시책을 마련했다.

이에 농업기술대학 운영을 확대, 농업교육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당진쌀, 한우 등을 비롯한 관내 특산물과 주요 작물의 품질 고급화에 집중하는 한편, 21종 134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농민들에게 대여, 농촌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영농애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개발사업소

관광개발사업소는 3대 관광지 개발과 관광 축제 및 홍보를 추진하고 민자 유치 관광지를 개발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 성장동력화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삽교호관광지에 생활체육공원을 친수공간예정지구에 호수공원을 조성하며 왜목마을 관광지는 자갈뻘의 공유수면에 모래를 살포해 해수욕장을 마련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민자유치 관광지 조성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 왜목 관광지, 왜목 현대리조트 관광지, 해양관광단지, 황토웰빙특구 조성을 계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주체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석문 장고항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었던 워터스파단지는 사업주체의 부도로 인해 지구단위계획이 취하되는 등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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