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600여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한 당진군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올해 28개 업체에 78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인 3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며, 추석을 맞아 특별지원금으로 1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금융기관의 대출이자에 대해 일정범위를 지원하는 자금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로 일반기업은 3억원, 연간 100만불 이상 수출업체는 5억원이며, 융자금리는 변동금리로서 금융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업체의 신용도 및 담보 능력에 의해 업체별 차등결정 된다.

자금의 범위는 이자차액에 대해 일반기업 2%, 여성기업 및 도지사가 지정한 선도·유망 중소기업, 기업인대회 수상기업은 3%를 보전 해주고 있으며 업체에서는 지원하는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금리만 부담하게 되며(업체 부담금리 평균 3.5~4.0%), 업체당 연간 2500만원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또한 경영안정자금은 업체에서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지원 받는데,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 또는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해야 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조건으로 지원된다.

군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월 2회 이상 지원을 결정할 방침이며, 지원대상업체로 확정되면 충청하나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의 전국 모든 점포에서 3개월 이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당진군청(지역경제과)에 비치된 서식에 관계서류를 첨부해 연중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군청 지역경제과(☎.350-3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