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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으로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해야 - 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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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당진경찰서장

존경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진경찰서장 총경 가세로입니다.

 

그동안 저희 당진경찰은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관계 기관 및 시민단체 여러분들과 함께 계속하여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현장단속보다는 지도위주의 교통행정을 펼쳐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삽교천방조제에서 음주·과속운전으로 인하여 4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 송산면 금암리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교통사망사고가 계속 급증하고 있어 우리 모두 교통법규준수의 필요성이 더 없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음주운전, 과속·난폭운전과 같이 교통질서 경시 풍조의 만연과 함께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등 기초질서를 소홀히 해서 발생되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교통사고’가 다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법규준수 의식수준이 낮은데다 지역발전에 따른 각종 공사현장의 덤프트럭 등 대형 화물차량과 수확기 농기계 및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증가하여 금년 들어 벌써 44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어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 행락철과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교통사고가 계속 증가할 것이 우려됩니다.

이러한 교통사고는 우리 이웃을 하루아침에 의지할 곳 없는 고아나 장애인으로 전락시키고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여 깊은 상처와 좌절감을 안겨주는 심각한 사태를 불러오고 있으며 이미 교통사고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 국가의 큰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희 당진경찰은 교통사망사고를 단 한건이라도 줄여보고자 교통경찰은 물론 전 경찰력을 동원하여 교통안전시설물이 미비한 위험지역에 집중순찰을 실시하는 등 가능한 모든 대안을 시행하는 한편, 가급적이면 단속보다는 홍보나 지도 위주로 경찰행정을 펼쳐 왔으나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교통질서를 바로 잡아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부득이 다음과 같이 교통사고 요인과 직결되는 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자 하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올해 교통사망사고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주·야간 구분 없이 수시로 단속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중앙선침범·신호위반·난폭운전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하여 계도 없이 엄중히 단속하겠습니다.

셋째, 덤프트럭 등 대형 화물차량들의 난폭운전을 강력히 단속하겠습니다.

넷째,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보행자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교통질서를 바로 잡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아시는 바와 같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은 저희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지금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나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법규를 준수하시어 성숙한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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