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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1.12 00:00
  • 호수 744

[인터뷰]당진 10대 전략작목 ② 꽈리고추 “토양 영양분 분석해 필요한 요소 시비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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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농업기술센터 꽈리고추담당자 ‘김 석 광’지도사

 - 기술센터에 시료채취해 오면 무료로 분석해줘
 - 올해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피해 예상, 육묘때부터 사전 방제해야

편집자주 -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해 농사를 계획하는 농한기를 맞아 본지에서는 농한기에 미리 챙겨야 할 농사정보와 준비사항, 지역 현안문제 등을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인터뷰는 10회에 걸쳐 당진의 10대 전략작목 쌀, 고구마, 감자, 꽈리고추, 쌈채류, 단호박, 사과, 배, 느타리버섯, 청삼 담당자의 인터뷰로 보도된다.
 
시설채소를 담당하고 있는 김석광 지도사는 육묘관리가 한창인 꽈리고추의 촉성재배(겨울철 재배)철인 요즘에는 무엇보다 토양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설 채소의 경우 장기간 연작재배를 하기 때문에 토양을 관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요. 장기간 재배를 할 경우에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이 집중적으로 소멸되어 충분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없게 되거든요.
농업기술센터로 토양을 채취해 오면 토양의 영양분을 분석해 필요한 영양과 시비할 성분 등을 무료로 알려준다.
육묘시기는 모든 작물 재배에서 중요한 시기로 건실한 육묘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특색에 맞는 고품질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당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접목묘인 한샘 꽈리고추와 생생맛 꽈리고추 등이다.
“꽈리고추의 경우 무엇보다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는 작목입니다. 인건비를 비롯한 농자재 등 모든 영농비가 상승한 상황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품질 품종을 선택해 생산해야 합니다. 품질을 좋게 하기위해서는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시에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채소의 경우 더욱 철저하게 농약 사용을 적정수준으로 지켜야 해요.”
더불어 “지난해 총채벌레로 감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로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역시 피해가 예상되니 육묘 때부터 사전 방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겨울철 시설채소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얼마전 밀양의 시설채소 농가를 견학하고 왔는데 그곳은 갈탄 보일러를 도입했더군요. 갈탄을 사용할 경우 현재보다 30% 가량의 연료비가 절감된다고 해요. 군에서도 우선 5~6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꽈리고추 에너지절감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올해 시행, 사업비 1억5천만원(도비 30%, 군비 40%, 자부담 30%)을 투입해 소형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절감 등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하면 된다. 또한 EM균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며 농가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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