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해나루사과로 만든 ‘사과장아찌와 겉절이’

명절 보내고 남은 사과로 밑반찬 만들기

명절을 보내고 나면 매번 먹고 남은 각종 음식들의 처리가 큰일이죠. 그 중에서도 과일은 얼렸다 먹을 수도 없어 더 골치! 설날 먹고 남은 사과로 간단하고도 특별한 밑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피로 누적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당진해나루사과로 만든 두 가지 사과요리를 소개합니다.

●사과 장아찌
­재료 : 사과 2개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액젓 2큰술, 설탕 1큰술, 생강즙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물엿 3큰술, 깨소금, 참기름, 깨약간(간장 양념으로 하고 싶다면 깍둑썰기한 사과, 양파, 오이를 넣은 간장 다린 물에 담아도 좋아요)

­만드는 방법 : 사과를 연한 식초물에 씻어 4등분 후 씨를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얇게 편을 썰어 햇빛에 3일정도 말린 후(오븐이나 건조기를 사용해도 좋아요) 분량의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드시면 상큼한 사과말랭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 주먹밥에 이용하셔도 좋고 돼지고기 요리에 곁들여 드시면 그 맛이 두배!

●사과 봄동 겉절이
­재료 : 사과1/2개, 봄동1포기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간장 2큰술(액젖),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다진마늘 2/1큰술, 레몬즙, 참기름, 깨소금약간
­만드는법 : 봄동과 사과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먹기 직전에 양념에 무쳐드세요.

이밖에도 사과는 잼, 주스, 애플사이다, 파이, 떡, 샐러드, 야채무침에 이용할 수 있어요.
사과는 특히 과육 100g 중 비타민A 60g, 비타민B1 0.01mg, 비타민C 3~8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과에 펙틴은 대장암 예방, 배변촉진, 혈당량조절,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해 비만 당뇨환자나 대장암 치료환자, 동맥경화, 고혈압 환자들은 매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호르몬 기능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숙면을 도와준다고 해요. 또 피부미용에도 좋고 부스럼이나 염증, 알레르기, 자외선등으로 얼굴이 붉어질 때 사과즙을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죠. 사과에 퀘르세틴, 비타민C, 페놀산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효과도 있죠.
사과의 껍질에는 과육보다 훨씬 많은 펙틴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C는 껍질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에 들어있으므로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금!! 밤에 먹으면 독!! 이 된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먹는 게 위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 흡수를 돕고 하루에 에너지원으로 쓰여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