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추억사진
  • 입력 2009.02.16 00:00
  • 수정 2017.08.14 06:09
  • 호수 748

박기원 동서식품 대리점 골드상사/밝은사회 당진클럽 회장
"막내딸에겐 미안한 사진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의 사진첩은 대부분 아이들의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 것을 좋아해 사진을 많이 찍어줬는데 막내딸의 사진이 둘째나 첫째에 비해 적은 편이다.
막내딸이 한참 클 때 사업이 바빠져서  많이 사진을 찍지 못했기 때문이다. 막내가 앨범을 보고 많이 서운해 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밝은사회 당진클럽 등반대회 단체 사진이다.
밝은사회 당진클럽은 봉사활동 등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어 가입하게 됐는데 지금은 회장직까지 맡았다. 올해부터는 봉사활동 외에도 친목도모를 위해 한달에 1번 회원 간 등산을 할 계획이다. 등반 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앞으로는 많이 생겨날 것 같다.

두 번째 사진은 30대 초반에 찍은 사진으로 회사에서근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성상사라는 회사에서 5년 간 근무하다가 인수해 지금의 동서식품을 차리게 됐다. 지금은 사업이 번창해 홍성, 예산 등 대리점을 넓혀갔다. 대리점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세월이 정신없이 빨리 지나갔음을 새삼 느낀다.

세 번째는 많이 보고 싶은 군대 동기들의 사진이다.(왼쪽 두번째가 나다)
깡통막사라고 불리는 내무반에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전방에서 근무를 했는데 전방은 암석을 뚫고 내무반을 설치해 공간 자체가 둥글다. 그래서 내무반을 깡통막사라고 부른다. 군대 동기들이 다들 전국에 흩어져 살아서 얼굴 본 지가 아주 오래됐다. 같이 많은 고생을 해서 지금도 보고 싶은 사람들 중 하나가 군대동기들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